▲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이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새정부 출범에 따른 주문사항을 언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10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따라 새 정부가 출범하자 “새 정부와 융합·상생하는 맞춤형 시정을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전 직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먼저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권 시장은 “이번 대선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국민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며 “국정혼란과 갈등의 역사를 덮고 희망의 역사를 쓰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우리 시정이 이번 대선을 계기로 더욱 탄력 받아 추진되도록 전방위적 노력이 절실하다”며 “새 정부와 융합해 상생하는 맞춤형 시정이 되도록 정책을 조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권 시장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수용한 우리시 9개 공약사업 등 현안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소통채널 확보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시장은 “시립의료원, 어린이재활병원, 옛 충남도청 개발, 대전교도소 이전, 트램 건설 등 시 현안사업 추진을 새 정부 정책에 맞춰 시기와 방식을 보완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공약도 대전이 주도하는 계획이 되도록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권 시장은 정치권, 자치구 등이 함께 하는 협치와 당정협력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빠른 시간 안에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등이 모여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라”며 “이를 중심으로 당정 협력을 강화하고 소통채널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이달부터 본격 가동되는 청년정책전담조직인 시 청년담당관 활동에 대한 유관부서 협조, 가정의 달을 맞아 치러지는 각종 행사의 안전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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