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물양장살롱·깡깡이골목정원가꾸기’ 리플릿. (제공: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가 오는 13일 영도 깡깡이예술마을 사업단과 함께 제2회 ‘물양장살롱·깡깡이골목정원가꾸기’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물양장살롱 행사는 영도구 남항동 대평로 일대에서 오후 2~6시 화분 만들기, 정원 카페, 마을 투어, 마을사진전과 작은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선 6기 부산시장 공약사업인 깡깡이예술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물양장살롱은 소형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하는 부두인 대평동의 물양장 일대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문화예술로 만나고 교류하는 소규모 마을 축제다.

대평동 물양장 일대는 근대 부산의 공업과 상업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도 주민들의 중요한 생활 터전으로서 기능하고 있는 곳으로 항구도시 부산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2회 물양장살롱은 수리 조선산업의 발상지인 대평동(현 남항동) 일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골목 가꾸기 프로그램 및 주민 소통과 방문객의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평로 마을버스 종점 주변, 새로 조성된 쌈지공원과 구(舊) 대평유치원에서는 화분 만들기 체험과 정원 카페, 생활소품 만들기, 장수 사진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구(舊) 대평유치원에서는 옛날 마을의 모습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100여 점의 사진전과 함께 아이씨밴드, 윤규택 등의 작은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대평동 일대의 다양한 근대산업유산과 수리 조선의 현장, 공공예술작품을 살펴보고 남항의 속살을 둘러볼 수 있는 깡깡이 마을 투어 프로그램도 사전 모집을 통해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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