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이 11일 진주시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회의실에서 한국남동발전, 경남테크노파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하동=이선미 기자] 하동군이 육·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해 ㈜한국남동발전, (재)경남테크노파크와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11일 진주시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회의실에서 한국남동발전, 경남테크노파크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와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태성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육·해상 풍력과 태양광발전사업 확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군은 육·해상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 에너지 관련 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정부정책과 관련 분야 연계 사업 발굴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한 한국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건설, 운영,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고 육·해상 풍력의 풍화조사용 계측기 설치 등을 시행키로 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한 각종 기술·정보 제공과 도내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MOU 체결로 풍력 산업의 국내 기술고도화와 풍력 시스템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관련 산업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풍황조사 계측기 설치 등을 통한 정확한 풍황 데이터 자료 확보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기본로드맵 작성이 가능해 육·해상 풍력 산업 유치와 함께 청정 친환경 에너지 도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력으로 정부의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제도(RPS)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관련 산업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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