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헌관 한동흠 동남구청장이 11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목천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孔紀2568 춘기 석전대제 초헌례를 봉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역·교육·예절문화 향상을 위해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목천향교(전교 최응열)가 1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목천향교 대성전에서 孔紀2568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목천향교는 초헌관에 한동흠 동남구청장, 아헌관에 곽영설 목천읍장, 종헌관에 윤용호 목천초등학교 교장을 임명했다. 이날 대제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수 유림에 대해 시상을 했다.

최응열 목천향교 전교는 “요즘 사회의 도덕성이 너무나 낙후됐다”면서 “향교는 지역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지역·교육·예절문화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한눈을 팔면 인생에 풍전등화 같은 위기가 닥친다”면서 “큰 뜻을 가지고 친구 간의 우애와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최응열 목천향교 전교를 비롯해 박찬우 국회의원, 조성오 동남구 문화원장, 김동윤 성균관 전례위원회 위원, 구연채 충청효교육원 교수, 임동수 목천중·고등학교 교장, 목천초등학교 학생, 목천중·고등학교 학생 임원, 유림 등 100여명이 함께했으며 천안시 삼거리 다도문화원 회원들이 다도 봉사를 했다.

한편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성균관을 비롯해 전국 234개 향교에서 춘기와 추기에 공자를 비롯해 유교의 성인과 성현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덕을 기리고 있다.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목천향교 대성전에서 11일 열린 孔紀2568 춘기 석전대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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