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이환주 시장)가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6436억원을 편성해 남원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애초예산 대비 11.8% 682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일반회계는 애초예산 5185억원보다 659억원(12.7%↑)이 증가한 5844억원,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애초예산 569억원보다 23억원(4.0%↑)이 증가한 592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지역 현안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개발사업 중 마무리사업과 지방채 전액 조기상환에 중점투자됐다.

분야별로 일반공공행정 62억원, 문화및관광 120억원, 사회복지 21억원, 농림해양수산 79억원, 산업및중소기업 20억원, 수송및교통 51억원, 국토및지역개발 287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중앙공원 조성을 위한 구.역사부지매입 78억원, 남원일반산업단지조성 40억원, 고샘지구조성 10억원, 의회청사 증축 21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7억원, 농로포장과 용배수로 현대화 10억원, 경로당 특별 냉․난방비 지원 9억원, 교룡대로개설 10억원, 네마실1길 소로개설 12억원, 화정~대율간 도로확포장 7억원, 산성선 농어촌 도로확포장 7억원, 지방채 전액 조기상환 81억 5000만원 등이다.

연이율 2.0%의 고금리 지방채 81억 5000만원을 순세계잉여금 일부로 전액 조기상환해 3억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지방채 조기상환 147억 6000만원과 차환 81억 5000만원을 추진해 25억원의 이자절감 효과를 거뒀다.

남원시 관계자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정건전성 확보와 필수 현안사업에 추경예산을 중점 편성했다”면서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각종 현안사업에 예산이 제대로 배정될 수 있도록 실과소장을 비롯한 분야별 토론회를 거쳐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8~29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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