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를 한 곳으로 통합한 장성군 일자리센터. (제공: 장성군)

희망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 곳으로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일자리 정보 한 곳으로 모았습니다.”

전남 장성군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구직정보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희망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사무실을 10일부터 한 곳으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새 정부 출발과 발맞춰 나가기 위함이다.

그동안 희망일자리센터는 기존에 장성역 앞 테마기차역에서 구직자 취업알선과 구인업체들의 정보 관리를 주로 해 왔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가정복지회관에서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알선은 물론 직업교육훈련이나 상담을 하며 여성의 취업환경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아 왔다.

장성군은 취업지원 센터가 취업 정보 제공과 일자리 알선이라는 비슷한 성격의 업무를 하면서 두 곳으로 분리돼 운영하는 것이 효율성이 떨어지고 구직자들이 센터를 찾는데 불편과 혼란을 주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달부터 사무실을 통합 운영키로 결정했다.

특히 희망일자리센터가 있던 장성역 앞 테마기차역은 가설 건축물로 장소가 협소해 보다 넓은 공간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있는 가정복지회관으로 통합했다.

‘희망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한 공간에서 장성 지역의 구직자들을 위해 취업정보 제공은 물론 직업교육훈련, 취업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기업들에게 우수 인력을 소개하고 고용환경 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갈 계획이다.

일자리 정보가 필요한 구직자는 장성성당 맞은편에 있는 가정복지회관을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희망일자리센터나 장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제 장성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 곳을 방문해 모두 찾을 수 있고 취업 능력 개발에 필요한 교육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구직자들의 편의와 교육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뒀기 때문에 불필요한 낭비는 줄이고 서비스의 양과 질이 월등히 나아질 것”이라며 “일자리 문제가 곧 복지 문제인 만큼 모든 군민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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