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푸드 레스토랑 ‘여미락’ 개장식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는 12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주차장에 로컬푸드 레스토랑 ‘여미락’을 개장 퍼포먼스와 정원 닮은 비빔밥 시식행사, 레스토랑 시설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여미락은 지상 1층 261㎡에 70석 규모로 지역 농산물만을 식재료로 한 로컬 전용 레스토랑과 다양한 건강음료와 차를 판매하는 카페를 갖추고 있다. 레스토랑은 시민주주 1089명이 참여한 민관공동출자법인 ㈜순천로컬푸드가 맡아서 운영하며 총괄매니저 등 직원 6명이 매장 관리 및 조리 등을 담당한다.

주메뉴는 순천만국가정원을 한 송이 꽃으로 형상화한 비빔밥과 순천의 특산물인 칠게튀김 떡갈비, 로컬의 싱싱함을 쌈밥에 담은 숯불제육쌈밥, 우리 밀, 우리 콩으로 만든 건강 담은 검은콩 국수 등이다. 또한 김치류, 나물류, 장아찌, 우거지 된장국 등 다양한 밑반찬을 준비해 남도의 정과 풍성한 인심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레스토랑 개장으로 그동안 직매장에 농산물 출하를 대기하던 농가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며 지역농산물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미락’의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해 선정됐다., 정원 여(旅)행과 더불어 맛(味)과 아름다움을 즐기는(樂)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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