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군 가우도에서 ‘전국 짚트랙 레저스포츠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 가우도에서 ‘전국 짚트랙 레저스포츠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공중하강시설을 활용해 열린 대회로 가우도 출렁다리 입구에서 짚트랙 탑승 장소인 청자 타워까지 0.7km 구간을 빨리 걸어 올라가 청자타워에서 출발, 도착지까지 1km에 이르는 해상 짚트랙 코스를 최단시간에 횡단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에서 가족 단위로 80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최우수상은 짚트랙을 53초 만에 횡단한 전남 장성군 이동현 가족, 1등은 무안군 이미선 가족, 2등은 광주광역시 강성수 가족, 3등은 대전광역시 한용심 가족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에서 베스트 포즈상을 받은 황인선씨는 “대회 첫째날 마량놀토 수산시장에서 장을 보고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면서 가족 간 소통과 꿈을 함께 공유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강진군에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지 정말 몰랐다. 집에 돌아가면 주위 분들에게 강진 관광을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짚트랙 레저스포츠대회가 열리는 가우도는 지난해 ‘전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 73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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