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 위대한 유산·연대 ‘아카이브’ 전(展)이 충남 홍성 충남도청 1층과 지하 1층에서 전시되고 있다. (제공: 5.18기념재단)

서울, 부산, 대구, 충남 등 전국 4개 지역 동시 전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기념하는 5.18아카이브 전(展)을 지난 11일 부산, 대구 전시 개막식에 이어 15일 충남도청과 서울시민청에서 개막행사를 하고 4개 지역 전국전시를 모두 오픈한다.

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5.18 위대한 ‘유산·연대’ 전국전시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념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그리고 이후 진실규명 운동 과정의 기록물을 재구성해 5.18민주화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5.18의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전국 4개 지역 부산, 대구, 서울, 충남(홍성)에서 개최되는 전국전시사업의 일환이다.

충남지역 전시는 15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1층 전시장에서 개막식을 하고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18 위대한 연대’ 전시는 1980년 5월 그리고 직후 고립됐던 광주를 위해 독일,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가 보여준 뜨거운 연대활동을 조명하며 다양한 해외 기록물을 전시했다.

또한 충남도청 지하 1층 전시장에는 연계전시로써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18 위대한 유산’ 전(展)이 개최된다. ‘5.18 위대한 유산’은 1980년 5월, 항쟁 10일간 광주의 기록을 담아낸 나경택 당시 전남매일 기자, 이창성 당시 중앙일보 기자의 사진 약 100여점으로 구성돼 그날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한다.

서울지역전시는 15일 오후 5시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A에서 개막행사와 함께 5.18위대한 연대 전시를 공식 오픈한다. 또한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제10옥사에서 개최되는 5.18위대한 유산 ‘아카이브’전은 지난 2일부터 31일까지 전시 개최 중이다.

이외에도 이미 오픈해 개막행사를 진행한 부산 민주공원 ‘5.18 위대한 연대’(5. 11~28), 부산 가톨릭센터 대청갤러리(5.11~28), 대구시청 별관 1층 ‘5.18, 위대한 유산’(5. 10~28) 전시회가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5.18아카이브의 전국 전시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며 5.18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전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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