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5.18민주항쟁 37주년을 맞이해 15일 오후 5층 브리핑룸에서 전일빌딩 등 5.18헬기 사격의 진실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시장은 5.18진실을 하나도 남김없이 오롯이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전 국민이 열망했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시작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신군부는 진압군 자위권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자위권과 관계없이 시민을 향해 무차별 살상한 증거들이 이미 곳곳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시장은 “그동안 억눌려 부르지 못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광주시민과 함께 마음껏 제창할 수 있게 됐다. 그날의 진실이 37년의 오랜 침묵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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