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U-20 월드컵 준비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권 시장은 월드컵을 위해 새로 교체한 전광판, 잔디 상태, 안전관리상황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완벽한 대회 준비와 함께 막바지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오는 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 大田대회 준비를 모두 마치고 FIFA 경기조정운영관으로부터 '최고 만족도(beautiful)'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대전시와 FIFA, 대회조직위 등으로 구성된 대회운영본부 설치(41명), 경기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선발(11개 분야 166명), 대전월드컵경기장 전광판과 보조경기장 잔디교체 등 시설개보수(63건, 92억원)를 모두 완료했다.

특히 지난 11일 대전경기운영을 총괄하는 아즈벡 베르디클루바(Avazbek Berdikulov) FIFA 경기조정운영관(GC)은 대전월드컵경기장과 훈련경기장, 전광판과 조명 등의 점검과 함께 팀락커, 심판실, 미디어, 의료실, TV컴파운드, 경기장 장식 등을 돌아보고 최고의 만족도(beautiful)를 표현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U-20 월드컵 준비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권 시장은 월드컵을 위해 새로 교체한 전광판, 잔디 상태, 안전관리상황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완벽한 대회 준비와 함께 막바지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제공: 대전시)

대선정국 등으로 관심이 저조했던 티켓 판매가 속도를 내며서 현재 41천 장이 예매되어 6개 개최도시 중 예선전에 한국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주(개막식), 수원(폐막식) 등과 함께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등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지속적인 관람객 확보를 위해 시청 2층 민원실에 현장 판매소를 설치하고 경기 전일인 5월 19일까지 운영한다.

또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붐 조성을 위해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동참 분위기 확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11일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가 주관하여 200여명의 군·경·소방 합동으로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대테러대비훈련으로 대회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대응 훈련 등을 통한 월드컵 완벽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U-20 월드컵 준비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권 시장은 월드컵을 위해 새로 교체한 전광판, 잔디 상태, 안전관리상황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완벽한 대회 준비와 함께 막바지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제공: 대전시)

이번 대회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23일간 대전월드컵경기장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개막식은 전주, 폐막식은 수원에서 개최된다.

大田경기는 5월 20일 오후 2시 독일과 베네수엘라, 오후 5시에 멕시코와 바누아투가 5월 23일 오후 5시 베네수엘라와 뉴질랜드, 오후 8시에 독일과 멕시코가 5월 28일 오후 3시 프랑스와 뉴질랜드, 오후 6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격돌하게 된다. 그리고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 1경기가 각각 개최된다.

대전 운영본부를 충괄하는 시 이화섭 문화체육국장은“월드컵의 모든 준비는 완료됐으며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미래의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대전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가 전 세계로 실시간 생중계 되는 만큼 축구특별시라는 별칭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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