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모 육묘와 포트모 육묘 현황. 벼 포트 육묘는 벼를 일반 채소종자와 같이 공간이 분리된 격자에 3~4개의 볍씨 종자를 파종하여 모를 길러 모내기하는 방식이다.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하여 올해 벼 포트 육묘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벼 포트 육묘 재배사업은 벼를 일반 채소종자와 같이 공간이 분리된 격자에 3~4개의 볍씨 종자를 파종하여 모를 길러 모내기하는 방식이다.

이에 포트 육묘로 재배된 모는 일반에 비하여 튼튼하게 자라게 되고 모판에서 벼가 활착된 상태로 모내기가 추진되므로 모내기와 동시에 우렁이를 살포할 수 있어 일반 우렁이 재배에 비하여 높은 제초효과가 있다.

벼 포트 육묘는 종자사용량(관행 5kg/10a, 포트육묘 2.5kg/10a) 절감과 비료 사용량 절감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이 기대되며 시는 포트 육모 재배 농가에 각종 자재와 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원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트 육묘 재배법을 정착시켜 고품질 쌀 생산이 정착될 수 있도록 포트 농법 재배기술 등을 통해 친환경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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