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벤션센터 조감도. (제공: 아산시)

“신 성장거점 랜드 마크 아산신도시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지난 15일 마감한 2017년도 국토교통부의 ‘KTX 지역경제 거점형 투자선도 지구’공모사업에 아산신도시 KTX 복합 환승센터·시설개발 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KTX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 지구 공모사업은 민간투자,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기존·신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서면평가(5~6월)를 시작으로 현장평가(6~7월), 발표평가(7월)를 거쳐 8월에 공모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8년 상반기에 투자선도 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공모사업은 아산신도시 배방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터미널용지로써 ㈜한아산업개발(대표 문은수)에서 토지를 매입 중이나 각종 토지규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던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각종 규제특례(건폐율, 용적률 등 73종)로 인해 사업성을 확보하게 된다.

공모사업 계획에 의하면 사업 기간은 2017~2020년 총사업비는 2833억원으로 연면적 13만 507㎡(지상15층, 지하5층)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복합 환승센터를 비롯해 제4차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시설, 컨벤션센터, 의료·숙박·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아산시와 민간사업자의 공모사업에 따른 협약에 의하면 규제특례(건폐율, 용적률 상향, 건축물 용도변경 등)로 인한 초과 이익을 공공 기여의 형태로 국제회의장 규격의 컨벤션센터를 건축 아산시에 기부해 각종 특혜시비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KTX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아산신도시 터미널의 장기 미집행에 따른 민원해소와 복합 환승센터, 제4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시설, 컨벤션센터, 숙박·판매시설 등을 복합화하게 된다”면서 “아산의 신 성장거점 랜드마크로 아산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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