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16일 오전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린 제11회 ‘오월 어머니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 시장은 “안타깝게도 5.18역사는 3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사적 진실을 밝혀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의 학살, 발포 명령, 헬기 총격 등 5.18의 진실은 아직도 묻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발간된 전두환 회고록은 거짓과 억지의 역사 왜곡으로 얼룩져 있어 광주시민과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진실규명과 적폐 청산은 앞으로 새 정부와 더불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명백히 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의 오월 정신은 이미 지역을 넘어 이 땅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이며 세계 민주주의 운동사에 빛나는 등불이다. 마지막 우리의 소명과 의무는 미래 세대에 5.18정신이 올곧게 뿌리내리게 하는 것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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