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간 방치돼 쓰레기 적치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수인산업도로변 유휴지에 ‘상록 도시 숲’을 조성해 나무를 심고 직원 이름을 붙여 실명제로 관리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식수에 직원 이름달아 수목관리 실명제 운영
방치된 수원-광명 고속로편입 잔여지 탈바꿈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청장 문종화)가 지난달 5일 제72회 식목일에 식수한 곳인 사사동 산21-3번지 수인산업도로변 유휴지에 가로환경개선을 위한 ‘상록 도시 숲’을 조성했다.

도로변 유휴지는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편입 잔여지로 장기간 방치돼 쓰레기 적치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이에 상록구는 ‘상록 도시 숲’을 조성을 위해 수목식재와 더불어 잔디를 식재하고 화단 표지판과 나무에 식재자 표찰을 부착하여 도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조성된 ‘상록 도시 숲’은 식목일에 직접 나무심기에 참여한 직원의 이름이 적힌 표찰을 달아 수목관리 실명제를 운영해 나무를 심는 것만큼 나무가꾸기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어 관심과 애착심을 가지고 나무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상록구 관계자는 “도로변 유휴지는 국토관리청 소유로 그동안 방치돼 오던 것을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기관협의를 통해 도시 숲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환경관리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타 기관과 협업해 도시녹화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도시 숲 안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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