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고군산연결도로의 전면개통을 앞두고 도서지역 내 대대적인 환경 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유관기관과 관련 부서로 TF팀을 구성하고 쾌적한 도서 환경과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해 명품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산시의 이번 정비는 그동안 선유도 등의 도서지역에 불법건축물과 불법영업행위, 불법점용 등 각종 사고위험과 위생불량 및 호객행위로 인한 민원제기, 관광객 불편사례가 급증해 왔다. 이에 군산시 14개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일제조사와 정비방안 로드맵 공유 등 협업행정을 통해 일제정비 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먼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선유도를 대상으로 ▲건축경관과(불법건축물, 불법광고물) ▲식품위생과(무신고 음식점, 불법영업행위) ▲항만물류과(공유수면 불법사용) ▲회계과(시유지 불법사용) ▲해양수산과(어항 내 불법사용) ▲산림녹지과(불법 산지전용) ▲건설과(국유지 불법점용) 등의 위반사항에 대하여 14개 부서가 합동으로 전수조사한다. 조사결과에 따른 TF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세부 정비계획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5월 말부터 일제정비에 들어간다.

특히 도서환경 정비 시에는 시유지, 국유지와 도로 등 무단점유로 주민 및 관광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위반사항과 운송행위 등의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먼저 전수조사해 형평성과 일관성 있는 합동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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