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승인 통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 구직청년에게 1인당 6만원씩 5개월간 교통비를 지급한다.

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2일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해 ‘동의’ 의견을 통보해옴에 따라 이달중에 모집공고를 내고 6월중에 대상자를 선정해 7월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3월 30일 ‘구직청년 교통비지원사업’에 대한 협의요청서를 보건복지부에 내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구직청년 교통비지원사업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통비를 카드에 적립해주는 광주형 청년 교통수당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의 만 19세부터 29세 미취업 청년이다. 1인당 월 6만원씩 5개월 간 총 30만원이 지급되며 올해는 9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교통수당은 특히 일경험 수당으로 추진되는 ‘광주청년드림(Dream)사업’에 이은 두 번째 청년보장사업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현실과 욕구를 반영한 보장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구종천 시 청년정책과장은 “지자체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청년문제에 대해 강력한 해결 의지를 갖고 정책과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청년 교통수당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구직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청년들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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