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북부청사에서 ‘특수학교 설립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병설 특수학교’ 설립 추진 배경 및 설립 방안을 소개하고, 경기특수교육 발전방안과 미래의 특수교육정책 등을 논의한다. 경기특수교육정책협의회 위원, 도교육청 특수교육과 관계자, 장애학생 학부모 등이 참가한다.

도교육청은 일반학교의 유휴교실 활용, 신설학교 설립 시 같은 학교급별 6~12학급 규모로 설립, 중도·중복 장애학생의 요구와 능력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 등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의 확대 방안을 소개한다. 특수학교가 없는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12개 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특수학교에 다니고 싶은 중도·중복 장애학생 2454명이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으로 배치되거나, 642명의 학생은 통학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순옥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앞으로 중도·중복 장애학생들이 적절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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