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제14회 ‘한센인의 날’ 행사와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1주년’ 기념행사를 16일 국립 소록도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김해=이선미 기자] 김해시가 제14회 ‘한센인의 날’ 행사와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1주년’ 기념행사를 16일 국립 소록도 병원에서 진행했다.

17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센인과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행사장을 마련해 사회적 차별과 편견 해소로 한센 가족의 한마당 축제를 열어 한센병 인식개선과 소통의 장으로 삶의 활력을 찾고자 한다.

김해시는 5개 농원(덕촌, 양지, 낙동, 대동, 상동)별로 버스 임대, 참가자 경비지원 제공으로 체육대회, 전통놀이, 가족 노래자랑 등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 시는 인권침해를 경험한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인권상담, 법률상담,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서비스로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곤 보건관리과장은 “‘한센인의 날’ 행사를 계기로 인권침해와 차별에 대한 대책과 잘못된 지식을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센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데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