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률 목포시장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나누어 주고 있다. (제공: 목포시)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 바른 먹거리 캠페인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와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혜란)가 17일 목포 홍일중학교·고등학교와 목포여자중학교 등교 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바른 먹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목포시 공무원, 여성단체회원 70여명, 학부모 등이 참여해 이른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주먹밥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행사는 두뇌발달과 영양섭취가 중요한 성장기 청소년이 아침밥을 거르고 등교하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이용함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전남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나눠주기 위해 정성껏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제공: 목포시)

아침을 거른 홍일고 김모군은 “시간이 부족해 아침밥보다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 날이 많은데 주먹밥을 먹으니 든든하다”며 “앞으로는 아침밥을 꼭 챙겨 먹는 습관을 지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 정혜란 회장은 “내신, 입시 준비 등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줄 영양 가득한 주먹밥을 회원들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밝은 모습의 학생들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우리 지역 인재 만들기에 미력하나마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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