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이 17일 ㈜)쌍용C&B, 한화L&C(주)엘텍 세종사업장과 대규모 건설사업장 등을 방문했다.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정봉 의원)이 17일 세종시 대기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쌍용C&B, 한화L&C(주)엘텍 세종사업장과 대규모 건설사업장 등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정봉 대표의원, 서금택·정준이 의원과 최충식대전충남시민 환경연구소장, 정종관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주 환경정책과장 등 6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쌍용C&B 및 한화L&C(주)엘텍 세종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의 법적기준, 관리기준, 배출농도 등 처리현황을 살펴보고,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및 방지시설에 대한 가동 상태와 운영상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1생활권 M1블록 대규모 건설 공사장(세종시 반곡동)에서는 주요 비산먼지 배출 공정별(야적, 싣기와 내리기, 수송과 이송) 발생억제조치 기준에 대한 준수여부 등 주변 환경실태를 확인했다.

아울러 비산먼지 주요 억제조치로는 방진벽·방진막 설치, 세륜·세차시설 설치와 운영, 작업시 살수, 수송시 적재기준 준수와 적재함 덮개 철저, 이송시설 밀폐 등이 있다.

김정봉 대표의원은 “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규모 배출시설과 사업장에 대한 관리와 지도점검도 중요하지만 사업장 자체적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해 배출시설을 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근로환경을 조성해 주는 능동적인 방식도 세종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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