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7 청년·중장년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

80여개 강소기업, 460명 현장에서 채용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경상북도가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청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2017 청년·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북도·대구시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열린 뜻깊은 행사로 청년·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에게 지역의 우량 중소기업을 알리고 기업에는 유능한 지역인재를 소개해 지역 일자리 부조화 현상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 5개 지역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역의 우량기업인 경창산업, 해태제과, ㈜AVATEC, 석문전기, ㈜에스엠텍 등 79개 기업이 상담부스에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이 중 50개사는 희망구직자를 대상으로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해 460명을 채용한다.

아울러 대학창조일자리센터관, 고용정책홍보관 및 취업컨설팅관, 이미지메이킹관, 잡콘서트관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관도 함께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경북도는 현장 홍보 부스에 취업상담사를 배치해 ▲경북청년 복지카드 지원사업 ▲권역별 대학연합 취업캠프 사업 ▲베이비부머·은퇴자 새출발 창업스쿨 사업 등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일자리지원 사업을 소개해 구직자의 큰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행사에 참여기업의 채용정보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나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새정부가 출범한 후 이번 채용박람회에 경북도가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경북도에서도 지역의 청년·중장년 고용 확대를 위한 신규시책 발굴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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