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21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와 연계, 가정위탁 홍보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제14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기념으로 열릴 가정위탁 홍보캠페인 행사는 시민들에게 보호 아동을 위한 가정위탁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가정위탁 사업 안내, 예비위탁 부모 모집, 페이스 페인팅, 흔득이북 꾸미기, 페이스북 인증샷 촬영 등으로 마련된다.

‘가정위탁의 날’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친가정과 위탁가정 두(2) 가정이 내 아이와 위탁 아이 두(2) 아이를 행복한 가정에서 함께 잘 키우자는 의미로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5월 22일로 지정했다.

가정위탁사업은 친부모가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아동을 조부모, 친인척 등이 대리 양육을 하거나 양육환경이 적합한 일반가정에 위탁해 성장 자립 때까지 양육하는 것을 말하며 현재 부산시에는 692명의 아동을 586가정에 위탁해 보호하고 있다.

위탁 아동에게는 월 15만원의 기본양육비와 수급자 생계비(생계·의료·교육급여 등), 상해보험 등을 지원하고 보호 만기 시 500만원의 자립정착금, 첫 학기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가정위탁사업의 활성화 및 전담관리를 위해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를 운영·지원하고 있으며 일반가정의 가정위탁사업 참여를 위해 위탁가정을 모집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위탁가정 발굴, 위탁부모교육, 위탁가정 사례관리 등을 강화하는 등 가정위탁보호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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