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 수술 장면. (제공: 단국대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5회 연속 1등급'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이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에게 대장암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대장암 환자에게 수술·항암 치료 등을 실시한 전국 13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 여부를 비롯해 검사·교육·수술·보조요법 등 21개 항목을 평가했다.

단국대병원은 1개 항목을 제외한 모든 평가항목에서 100점을 받았으며 의료기관 전체평균이 67.9점에 머문 전문인력 구성 여부 항목에서도 100점을 기록했다.

단국대병원 대장암센터는 대장암 중에서도 치료방법이 없는 말기 암으로 여겨온 복막전이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복막절제술과 복강 내 온열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복강 내 온열 항암 치료기를 도입해 치료에 적용한 결과 대장암의 복막전이 치료성적을 향상하고 있어 위·난소암 등에 의한 복막전이 치료에도 활용하고 있다.

대장암을 비롯해 대장암의 복막전이를 진료하는 박동국·남궁환 교수(외과)는 “대장암 치료 시 수술 전부터 수술과정,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해 진료가 이뤄진다”면서 “환자별 맞춤 치료와 다학제 진료를 시행해 높은 대장암 치료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포기하는 많은 말기 대장암 환자를 위해 복막 절제술과 복강 내 온열 항암 치료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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