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월 희생자 묘지 앞에서 참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5.18정신 기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이 “18일 5.18기념식에서 보여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는 국민통합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정기열 의장은 19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광주5.18민중항쟁 37주년 기념식은 그동안 광주시민이 겪은 억울함을 문재인 대통령이 온 국민 앞에서 공표한 날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기열 의장은 “18일 오전 37주년 광주5.18민중항쟁 기념식의 감동을 안고 다시 방문했다”며 참배 후 묘지를 돌아보는 등 5.18정신을 기렸다.

이어 “5.18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5.18에 대한 공약을 지키겠다’고 하자 유가족들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마음이 울컥했다”고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정 의장은 “5.18희생자 가족이 진정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것을 37년 만에 대통령이 온 국민 앞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시민에게 보여준 장면은 그동안 억울했던 국민을 대통령이 안아주고 억울함을 풀어준 멋진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그러면서 정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처럼 국민 마음을 어루만져 주면 국민이 통합하는 데 더 쉬웠는데 박근혜 정부의 세력들은 그동안 국민이 통합하는 것을 오히려 막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박근혜 전(前) 대통령이 만약 광주5.18민주화운동과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국민의 마음을 안아줬다면, 오늘날 그런 일(탄핵)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며 “그것이 자신이 부족하고 능력이 없고 국민을 이끌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타났고 그래서 탄핵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장은 “박근혜 정부와 그 적폐세력들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5.18희생자와 그들의 가족을 오히려 좌익으로 몰고 척결대상으로만 생각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5.18기념식에서 그러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개혁을 추진하는데 이 개혁이 성공해서 더 이상 대한민국이 적폐세력이 존재하지 않고 모든 국민이 억울함이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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