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4년 5월 강화군 고인돌광장에서 어린이들이 고인돌끌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강화군)

문광부·관광공사 공모 선정
관광콘텐츠·인프라 구축 기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최근 ‘전통문화 체험관광’ 공모사업에 세계문화유산인 강화지석묘를 중심으로 다양한 선사시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고인돌 밀당(밀古 당氣go) 강화도 여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통문화 체험관광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상품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총 10개 선정 사업 중 선사시대 문화 체험으로는 고인돌 밀당 강화도 여행이 유일하다. 강화도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고인돌 공원과 강화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선사시대 수렵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인근 캠핑장과 연계해 1박 2일로 진행되며, 선사시대 발화체험부터 사냥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16년에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3~4개의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 사업이다. 강화군은 인천 중구, 파주시, 수원시, 화성시와 함께 본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화군은 민선6기 들어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한 결과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비롯해 각종 공모사업에서 616억원을 확보하는 등 원활한 재정운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강화나들길 2코스에서 치러진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 행사 또한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된 것이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관광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발맞춰 다양하고 재미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