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레이싱 경기.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일원에서 22일 농약방제용 드론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강원도내 드론제조 기업인 ㈜로보에어시스템에서 제작한 20L와 10L용 방제드론으로 논과 보리밭 1.5ha에서 이뤄졌다.

드론은 광합성균과 클로레라 약제가 포함된 농약을 농작물로부터 2~3m 상공에서 액상으로 살포하였고 농약방제 시연 후에는 비료를 드론으로 살포하는 시연도 가졌다.

이 외에도 시연회는 홍천 소재 드론조종자 전문교육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무인항공교육센터에서 교육용 드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 됐다.

이번 시연회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노승락 홍천군수, 박길선, 신도현, 신영재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방제담당 공무원, 드론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도 관계자는 “농촌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농약중독 방지 등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농업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농업분야의 드론이 활성화 되고 도내 드론제조기업의 경쟁력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농업분야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농촌고령화 문제 해소와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드론 R&D, 제조, 레저 등 드론의 여러 분야를 융합적으로 발전시켜 강원도가 드론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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