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AFP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안보리는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이 더 이상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그러면서 “모든 안보리 이사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모든 유엔회원도 유엔 결의안에 따른 대북 제재에 신속하고 진지하게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안보리는 북한의 노선 변화를 강제하면서 “제재를 포함한 추가 중대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합의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북한은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500여㎞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는 평안북도 구성에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을 기습 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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