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맨체스터 경찰들이 22일(현지시간) 폭발사건이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 경기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경기장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가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영국 경찰이 공식 발표했다.

가디언 등 외신은 영국 경찰의 성명을 인용해 “이날 오후 10시 35분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19명이 사망했고 5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는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아직 사상자 수습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오후 10시쯤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큰 폭발음으로 인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은 콘서트가 막 끝나 관객들이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갈 때쯤 매표소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그란데 측은 그란데의 신변은 무사하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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