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23일 열린 ‘2017년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민간 주도의 자율적 환경정화 활동”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2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을 마치고 민간 주도의 쾌적한 도시 가꾸기에 나섰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시 홈페이지와 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행복홀씨 입양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해 대학교 2개, 사업장 12개, 봉사단체 8개 등 22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참여단체는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주택가 이면도로, 소공원, 하천변 등 사각지대를 선정해 자율적으로 월 1회 이상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하며 안전 조끼, 쓰레기봉투, 집게 등 최소한의 소요 물품이 지원된다. 우수단체는 단체활동 홍보, 연말 표창 등을 통해 격려할 계획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명예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 고장을 스스로 가꾸는 운동이 민들레 홀씨처럼 널리 퍼져 많은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많은 단체가 애향심을 갖고 자율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에는 ㈜아라리오(대표 김문수),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회장 윤창로), ㈔천안시 새마을회 지도자협의회(회장 원진희), 신부문화거리 상점가 상인회(총무이사 김계현), 나사렛대학교 나눔 품성 봉사센터(센터장 양현홍), 단국대학교(총무팀장 김재필), 남양유업㈜(공장장 정재연)·롯데푸드㈜(공장장 류하민)·해태htb(공장장 임중서)·㈜한국야쿠르트(공장장 권오근)·삼광글라스㈜(공장장 김정환)·㈜종근당(이사 최병규)·한솔제지㈜(환경팀장 김정수)·삼정펄프㈜(총무과장 오성길) 천안공장, 천안동남 남성의용소방대(부대장 장윤곤), 한국노총 충남본부 천안지역지부(의장 이근태), 달빛사랑 봉사단(단장 류명석), 천안 새빛 좋은사람들(목사 류근수), 천안신천지자원봉사단(대표 노민호), 천안청화공사(대표 김남진), 중부환경㈜(대표 김두화), ㈜세창이엔티(대표 문광일) 등 22개 단체가 참여했다.

▲ 충남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23일 열린 ‘2017년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윤창로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장이 사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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