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동남경찰서 남산파출소가 건물 외벽에 ‘어르신 편안히 타세요, 동남경찰이 어르신의 튼튼한 두 다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라는 대형현수막을 게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어르신의 튼튼한 두 다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원정) 남산파출소가 지난 22일 건물 외벽에 노인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한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대형 현수막에는 ‘어르신 편안히 타세요, 동남경찰이 어르신의 튼튼한 두 다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또 경찰을 상징하는 포돌이 캐릭터를 활용해 어르신을 경찰차로 안내하는 그림을 넣어 문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노인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취약시간대 경찰차를 활용해 노인 보행자를 목적지 주변까지 안전하게 모셔다드리는 ‘노인 안전귀가 조치’를 표현한 것이다. 우측에는 충남경찰의 비젼인 ‘공감(共感)치안’의 문구와 ‘노인안전귀가조치’를 함께 넣어 플래카드의 내용을 보충했다.

이원정 천안동남경찰서장은 “동남 경찰이 직접 나서서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대형 플래카드를 제작·게첩했다”면서 “경찰관의 안전조치도 필요하지만 어르신들 스스로도 안전을 위해 외출 시 안전보행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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