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 장흥군수가 가뭄으로 어려운 농가를 방문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장흥군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에 들어섰다. 이에 김성 장흥군수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관산읍과 대덕읍, 용산면 등 가뭄 우심지역을 방문한 김 군수는 현장점검을 마치고 지역 주민들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현재 장흥은 저수율이 평균 81%를 유지하고 있어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일부 수리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 가뭄 피해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군은 가뭄 지속에 대비해 관내 저수지, 관정, 양수장, 양수장비 등의 긴급 점검과, 가뭄대책 매뉴얼 정비 등 신속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 군수는 “가뭄이 지속 될 경우 농작물 고사와 수확량 감소 등 피해가 예상된다”며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군 관계자들에 지시했다.

이어 “가뭄 대책과 관련해 필요하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할 것”이라며 “군민과 행정이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가뭄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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