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종신)가 시간여행축제 및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을 대비해 지역음식을 관광 자원화하고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고자 시를 대표할 맛집을 선정한다.

군산시는 21개 유관기관과 14개 사회단체로부터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업소를 추천받아 홈페이지와 읍면동 게시판을 통해 시민에게 맛집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선호음식 ▲군산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 ▲추천하고 싶은 음식메뉴 ▲추천한 업소에 대해 친절도 ▲청결도 ▲서비스 등의 항목을 정해 객관적인 지표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음식의 메뉴는 생선탕, 생선회, 꽃게장, 생선찜, 해물탕 순으로 추천됐고 48개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18일 동안 학계 및 사회단체 인사 6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비노출 순회방문으로 평가를 마쳤다.

군산시는 이러한 평가를 토대로 ‘군산 대표 맛집 선정심의회’를 열어 음식 맛, 서비스 등이 뛰어난 업소에 대해 심의를 거쳐 ‘명품 맛집’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오숙자 군산시 식품위생과장은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맛집 지정증 수여 및 표지판 부착,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 상수도 사용요금 30%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영업주 친절교육을 통해 영업 마인드 함양을 도모하는 등 사후적인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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