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도교육청 소속 모든 기관에서 ‘부당 업무지시 근절 운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월 도교육청 소속 모든 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21%가 소통 없는 업무분장 및 일 떠넘기기, 사적 심부름,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지시, 권위의식 및 독단적 결정, 차 접대를 비롯한 의전 강요, 인격모독 및 인권침해,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회식 강요, 특정단체 가입 및 활동 강요 등 부당한 업무지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부당 업무지시 근절 운동’을 위한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내용으로는 ▲25개 교육지원청별로 교육장 중심의 부당 업무지시 근절 추진 협의체(TF) 구성·운영 ▲관리자 교육 ▲기관별 부당 업무지시 근절 운동 전개 ▲현장 모니터링 ▲취약분야 집중 개선 방안 마련 ▲각종 연수에서 지속적으로 부당 업무지시 근절교육 ▲기관별 소통창구 마련으로 상담 및 신고 기능 강화 등이다.

김거성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은 “민주적이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 예방과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