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축제 ‘2017 청년 대구로, 청춘 힙합페스티벌’ 포스터. (제공: 대구시)

역동적인 청년문화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대구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청년 축제 ‘2017 청년 대구로, 청춘 힙합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대구시에 따르면 ‘청춘 힙합 페스티벌’은 개최 한 달 전 이미 2만매의 입장권이 완판 되는 등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으며 국내 유명 힙합뮤지션 50여명과 청년들이 두류공원야구장을 젊음의 도가니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소통하며 즐기는 ‘청춘 힙합 페스티벌’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힙합공연을 대구 청년들이 즐기며 소통·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며 지역의 역동적인 청년 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시가 ‘힙합’이라는 장르를 축제 소재로 선택한 이유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잠시라도 활기를 불어넣고 이를 통해 지역에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에너지를 공유하기에 청년들의 언어라는 ‘힙합'이 제격이라는 판단에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에 앞서 40여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해 4월부터 동성로 등 젊음이 모이는 광장에서 포스터 배부 등 청년들이 생각한 방식으로 홍보를 펼쳤으며 대백 앞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사전 힙합경연대회를 통해 지역 힙합뮤지션들에게 무대공연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청춘 힙합페스티벌’은 사전 힙합경연대회를 통해 선발된 힙합뮤지션이 참가하는 유료공연으로 국내 최장시간 동안 최다뮤지션이 선보이는 다이나믹하고 열정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2회째를 맞아 ‘도끼’ ‘더 콰이엇’ ‘산이’ 등 국내 유명 힙합뮤지션 50여명과 청년들이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 젊음의 도가니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대구를 알리는 홍보영상도 상영되고 ‘청년 대구로 퍼포먼스’라는 프그로램을 통해 청년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감동과 힐링의 시간도 마련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페스티벌을 통해 타 지역의 청년들이 대구를 기회의 도시, 즐거운 도시, 참여의 도시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를 역동적인 청년도시로 변모시키고 청년들이 대구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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