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 곽범국)가 비정규직에 대한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 기조에 맞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예보는 과거 2007~2008년 중 노사 합의를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 161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는 등 비정규직 고용 개선에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은 공사 근무인원(정규직 666명, 비정규직 63명)의 8% 수준을 차지한다. 저축은행 구조조정 관련 한시적 회수업무를 위해 고용한 고령인력(79명, 대부분 만60세 이상)은 제외다.

예보는 우선 직접고용 중인 비정규직 근로자(14명)가 수행하는 업무의 성격을 검토해 예금보험업무의 상시적 수행을 위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정규직 전환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견제법에 따라 활용하고 있는 간접고용 근로자(49명)에 대해서도 정부지침이 나오는 대로 상시·지속 업무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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