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일본 시바타시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니카이도 카오루 시바타시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자매도시 방문 기념식수 등 우의 다져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일본 시바타시 시승격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하고 기념식수를 하는 등 우의를 다졌다.

안 시장은 시바타시 시승격 7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사를 통해 “의정부시와 시바타시는 그동안 청소년 체육경기 위주의 교류를 진행해왔지만 이제 두 도시는 도시의 성장 동력 발굴 및 인구고령화에 대한 대책 등 공통과제를 안고 있으며 향후 당면 현안에 대해 비전과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두 도시가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수는 지난 36년간 면면히 이어온 우정의 징표로 한국 부모들이 아이가 태어나면 마당에 나무 한 그루를 심었듯이 두 도시의 우정의 상징이 될 진달래나무를 심었다.

안 시장은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으로 이 나무와 함께 두 도시의 우정이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원하며 향후 두 도시의 성장과 함께 커 나가는 진달래나무를 지켜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시바타시와 1980년 8월 30일 체육교류 협정이후 1989년 11월 2일 우호도시교류 협정을 맺고 꾸준히 체육 및 문화예술 교류와 직원 상호 파견 연수, 민간교류 홈스테이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시바타시 인구는 9만 8000여명으로 일본 니가타현 북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살기 좋은 도시, 일본 제일 건강·전원·문화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 지난 23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시바타시 70주년 행사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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