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평화 이루지 못하면 인류 멸망… 모두가 평화 가족 돼야”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 시대에 가장 큰 일은 평화입니다. 전쟁종식입니다. 평화를 이루지 못하면 인류의 멸망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현실을 알면 우리는 모두 평화 가족이 되어 함께 평화를 이뤄 나가야 합니다.”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는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기념사를 통해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이루는 것은 이 시대에 태어난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같이 외쳤다.
이 대표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경험을 토대로 전쟁의 참혹함을 설명하며, 현직 대통령들을 향해 평화 일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지구촌에서 법률 최고의 전문가들로 21명을 구성해 10조 38항의 국제법 제정을 마무리했다”며 “전직 대통령을 만날 때마다 자기 임기 때에 만났다면 좋을 뻔 했다면서 후회했다. 현직 대통령들은 그 위치에 있을 때 평화를 이루는 일에 함께 하지 못한다면 후대에 후손들이 원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HWPL은 지난해 3월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세상을 이루기 위해 무력위협 및 침략 금지, 종교 간 분쟁해결, 평화 문화의 전파 등 10조 38항으로 구성된 ‘전쟁종식 세계평화 선언문’을 발표하고 각국 대통령과 법조계, 종교계, 교육계, 여성, 청년들과 교류하며 국제법안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가만히 있다고 누가 평화를 갖다 주는 것이 아니다. 지구촌 25바퀴를 돌면서 전·현직 대통령과 대법관, 대학 총장, 단체장, 언론보도진을 만나 평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며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하지 못했고, 할 수 없던 일을 지금까지 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권세나 물질이나 이런 것을 탐했다면 많은 경비를 소모해가며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세계평화의 일은 누구 개인의 일이 아니고 어떤 회사의 일도 아니다. 이 평화의 일을 방해한다는 것은 지구촌의 적이 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13년 5월 25일 ‘세계평화선언문’ 공표 이후 매년 5월 25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청년이 주축이 되어 시민들이 주도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선언문에는 국가, 인종, 종교를 초월해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빛과 비와 공기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평화를 이루자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