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와 (재)전남테크노파크가 25일 순천 북부시장길의 웃장 국밥 상가 2층에 ‘불타는 청춘웃장’을 개점했다. (제공: 순천시)

창업지원센터 리모델링 청년 문화 교류 장소
침체된 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 환경 마련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와 (재)전남테크노파크가 25일 순천 북부시장길의 웃장 국밥 상가 2층에 ‘불타는 청춘웃장’을 개점했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맞춰 개장한 청춘웃장은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순천시, 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전통시장의 유휴점포에 청년상인 점포를 집적화해 침체된 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청년들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불타는 청춘웃장’은 지난해 12월말 순천시 웃장 국밥 상가 2층 순천창업지원센터를 고쳐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공간으로써 사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젊은 청년들의 문화가 교류하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또 웃장 상인들과 융합한 소통의 공간과 인근 학생들의 쉼터이자 놀이터 역할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 전남 순천시와 (재)전남테크노파크가 25일 순천 북부시장길의 웃장 국밥 상가 2층에 ‘불타는 청춘웃장’을 개점했다. (제공: 순천시)

청년웃장 점포는 총 15개로 청년 상인의 특색에 따라 ▲조각 스테이크, 순천만 칠게국수, 스파게티, 타르트, 방울기장떡, 핫도그 둥 먹거리 부스 ▲수제 로스팅 원두, 더치커피, 전통차 등 음료부스 ▲도자기, 전통옷, 새싹핀 등 공예체험부스로 운영된다.

특히 복고풍의 음악과 함께하는 DJ박스도 운영해 순천 웃장의 에피소드를 전해주며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되새기는 장소, 청년에게는 열정이 넘치는 장소, 내일러 관광객에게는 순천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전통시장 내 기존 상인과 더불어 청년의 젊음과 열정이 더해져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에게는 성공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웃장은 휴일 없이 365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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