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백 교육위원장이 2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최재백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민주당, 시흥3)이 25일 제31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탄소제로에너지 자립학교 설립·운영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 6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31개 시·군 등이 함께한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선언에 동참했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경기도는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를 70%로 올리고, 에너지 효율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일자리 15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에너지과 신설’ ‘에너지센터 설립’ 등 중장기 에너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실천을 위한 실제적 움직임이 전무하고, 이를 담당할 부서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하면서 “해당 조직 신설 등에 대해서도 고민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교육부가 2020년부터 신설학교를 에너지 자립학교로 건설하는 것을 의무화한다”면서 “경기도교육청도 정책적 기조를 같이 해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 학교 건설 방안을 적극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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