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6월 임시국회, 이명박·박근혜표 가계부채 대책에 집중”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6일 오는 28일 구의역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 1주기와 관련해 “공공부문에 양산돼온 간접고용 및 비정규직 문제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며 구의역 현장 방문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전 우 원내대표는 국회서 열린 최고위에서 “구의역 참사는 이익과 효율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우리사회 민낯을 보여준 것으로 안전, 비정규직, 최저임금, 청년일자리 문제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어 “당시 국민들은 김군 가방에서 나온 컵라면을 보고 점심시간조차 제대로 부여받지 못한 채, 격무에 시달려야 했던 노동약자의 현실에 가슴 아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민주당은 일자리 법안, 추경 등과 함께 경영 평가방식과 노동 현장에서의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함께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6월 임시국회에서 이명박·박근혜표 가계부채 대책에 집중하겠다”며 “가계부채로 국민들의 고통이 너무나 심각한 상황에서 올해 1분기 1360조 가계부채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도 가계부채를 핵심과제로 꼽고 어제 국정자문위 금융위 업무보고에서도 가계부채 관리가 미흡하고 우려된다고 지적한 만큼, 해당 부처는 공약을 바탕으로 가계부채 대책과 방침을 신속히 마련하고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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