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한·중·일 학생 세계시민교육 페스티벌 행사 모습. 올해는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로 올림픽 홍보와 스포츠 체험, 평화토론과 단오문화 체험, 고성 DMZ 평화행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제공: 강원도교육청)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31일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27~31일) 참가자 중 사할린과 카자흐스탄에서 온 4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동해시를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강릉과 고성 DMZ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지난해 한·중·일 학생 세계 시민 교육 페스티벌을 확대해 오는 27일부터 5일간 강릉 일원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의 학생 180명과 도내 중·고등학생 180명, 인솔교사와 통역교사 등 4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동아시아권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마인드 함양, 평화교육 실현, 올림픽 붐 조성 등 학생 간 국제교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동해시를 방문하는 학생과 교사는 페스티벌 활동을 마친 후 ▲동해시 홍보 동영상 청취 ▲민원실 견학 ▲천곡천연동굴 자연학습관 ▲묵호 논골담길 등 시 대표 관광지를 둘러 볼 예정이다.

김용주 동해시 체육교육위생과장은 “이번 방문이 러시아권에 동해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시를 방문한 외국 학생과 관내 학생간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오는 30일 통일전망대 철책선 근처~DMZ 박물관 구간을 함께 걷는 평화행진 행사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새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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