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 베누스타76에서 성북구장애인체육회가 우수 장애인선수 지원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성북구장애인체육회)

경제적 안정 도모… 사기증진·운동집중
장애인체육 발전 위한 선도적 역할 기대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성북구장애인체육회가 관내 우수 장애인선수를 선발해 훈련보조금을 지원한다.

성북구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3일 ‘2017 성북구 장애인 우수선수 지원 협약식’을 통해 양궁의 유순덕 선수 등 총 8명의 선수들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차원에서 장애인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성북구장애인체육회가 처음이다.

성북구장애인체육회는 개인훈련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선수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선수개인의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신강섭 성북구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북구의 우수 체육인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장애인체육회는 2013년 11월 설립돼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토대로 지도자 파견 업무 수행,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성북구 소속 장애인선수 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자치구에 소속된 모든 장애인선수들이 지속적으로 훈련에 매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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