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전북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전국 드론축구단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6일 화산체육관서 전국 드론축구선수단 출범식

향후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드론축구 리그 개최 예정

[천지일보 전주=이진욱 기자] 세계최초로 드론 축구를 개발한 전북 전주시가 전국 드론축구 선수단 출범식을 했다.

전주시는 26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전주시 드론축구단과 전국 동호회 선수단, 자치단체 선수단 등 총 30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준비를 위한 전국 드론축구선수단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 준비위원장)이 각 선수단에 가입증서를 내주고 12개 시·도 지역별 지부장에게 임명장도 수여했다.

전국 드론축구 선수단은 앞으로 시도 지역별 지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드론축구의 진수를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에 알리고 홍보한다.

이와관련 드론축구는 최근 드론산업 기술이 급성장하고 널리 보급됨에 따라 시와 협력기관인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신개념 e스포츠로 탄소 소재로 만든 전용 보호 기구로 드론을 감싸고 ICT 기술을 접목해 첨단 레이저와 IED, 음향제어 등의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시는 이러한 드론축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11일 세계 최초로 전주시 드론축구단을 창단했으며 ‘2017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등 다양한 행사에서 초청 시범경기를 선보이는 등 신개념 e스포츠인 드론축구의 참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주는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보급한 드론축구 종주도시다. 향후 협회 창립과 리그 출범 등을 통해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론축구를 널리 확산시켜 전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드론 레저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드론축구단은 27일엔 ‘2017 드론페스티벌 in 울산’행사에도 초청받아 친선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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