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TV가 고체 연료 기반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 최종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에서 발사결과를 분석한 후 실전배치를 승인하고 대량생산을 지시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발사한 것과 유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요격하는 훈련을 다음 주 실시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오는 30일 북한이 핵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해 ICBM 요격시험을 한다.

미군이 미국 본토에 대한 ICBM급 미사일 방어 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요격시험은 북한이 최근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를 성공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군의 역대 미사일 요격시험은 1999년 이후 17차례 이뤄졌다. 이 중 9차례 요격에 성공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지대지 탄도 미사일 북극성-2형의 실전배치를 선언한 바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에서 또다시 성공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탄도탄 시험발사를 참관하시였다”며 “김정은이 북극성 2형의 부대 실전배비(실전배치)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총 8회 11발의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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