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OTH-1863.1000x1000.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하이라이트’전 개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첫 번째 아시아 투어가 서울시립미술관(SeMA)에서 진행된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재단) 소장품 전시 ‘하이라이트’전은 오는 5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중국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선 1984년 재단이 설립된 이래 줄곧 세계적인 명성을 지켜온 까르띠에 재단의 소장품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P04_Cai_01_BD.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하이라이트’전은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요 소장 작품을 선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귀 기울이고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시각 예술의 형태와 언어를 빌어, 보다 높고 찬란하게 빛나는 예술의 존재 가치를 되새겨 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두 기관이 까르띠에의 전체 소장품 약 1500점 중 사라 지, 론 뮤익, 뫼비우스 등 재단을 대표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국가, 인종, 젠더를 초월하는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학제적으로 다룬 작품 100여점을 함께 선정함으로써 한국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까르띠에는 1984년 10월 20일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을 설립했다. 선구적이며 예지적인 후원을 통해 까르띠에 재단은 본질적으로 학제적이며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특징으로 하는, 전시 구성에 있어 새로운 접근 방식을 만들어냈다.

까르띠에 재단에서는 우리 시대를 반영하는 일환으로 디자인, 사진, 회화, 비디오 아트, 패션, 퍼포먼스 등에 이르는 모든 현대 예술의 창조적 분야와 장르를 아우른다. 까르띠에 재단의 전시와 소장품은 해외 기관들(도쿄, 부에노스 아이레스, 코펜하겐,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순회전을 가지며, 그 국제적 이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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