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년 무사고 5t 미만 소형어선 환급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전라남도가 어선원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보험 가입 기간 중 무사고 어선을 대상으로 납입한 보험료의 20%를 환급해주는 ‘어선원 재해보험 무사고 환급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어선원 재해보험은 어선원이 어업활동 중 부상, 질병, 사망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한 경우 어선원들을 보호해주기 위해 선주가 가입하는 보험이다. 1년 동안 무사고였을 경우, 이미 납부한 어선원 재해보험금 일부를 3년 경과 후 4년째부터 환급해준다.
무사고 환급금 대상은 5t 미만 소형어선 중 1년 동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어선이어야 한다. 보험 가입 후 4년째부터 적용됨에 따라 선주가 가까운 수협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2013년 5t 미만 가입 어선 선주 3234명 중 약 947명이 1200여만원을 환급받을 전망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전체 어선 2만 6803척 가운데 5t 미만 소형어선이 88%를 차지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로 보험 가입률을 높여 어선원들이 안심하게 어업활동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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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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