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사장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Forbes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전력유틸리티 부문 2위, 종합 138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美경제지 포브스가 상장기업의 매출, 순이익, 자산, 시장가치를 종합평가해 ‘포브스 글로벌 2000’을 선정 발표했다.

한전은 지난 2012년 종합 580위, 글로벌 전력회사 30위를 기록했고 작년 유틸리티분야 1위로 도약한 데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전력회사로 우뚝 섰다.

한전은 이번 평가결과로 아시아 전력·가스 유틸리티 중에 1등 전력회사로서 아시아 전력회사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삼성(15위), 현대차(104위)에 이어 국내 기업 중 3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환율 및 유가의 급변 등 급변하는 대내외 전력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설비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과 재무적 안정성을 달성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한전은 월드뱅크 선정 기업환경평가에서 전기공급분야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6년 9월 발표된 Platts Top 250 랭킹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전력·가스·오일) 중 2위를 달성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국가적 차세대 성장동력을 이끌고 해외시장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력빅데이터와 에너지플랫폼을 기반으로 AI, 로봇, 드론 등 첨단 기술개발 및 신사업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해 ‘Digital KEPCO’로의 전환과 전력그룹사와 협력해 미세먼지 감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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