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 시험발사 장면.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 보도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40분께 스가 요시히데 장관은 도교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이 EEZ 내 낙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새벽 북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의 발사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이달에만 세 번째다.

합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상황 발생 직후 즉시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오전 7시 30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 것을 지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평안북도 구상 일대에서 액체 연료 기반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고체 연료 기반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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