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금연관련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행사…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소재 학교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이 참여하는 흡연예방 캠페인인 ‘블루리본 주간(Blue Ribbon Week)’이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6월 2일까지 5일간 교육청 산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1345교에서 흡연예방을 위한 캠페인 ‘블루리본 주간(Blue Ribbon Week)’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예방의 중요성과 금연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 중심으로 시작해 교직원, 학부모, 시민(지역사회)까지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각 학교에서는 ▲흡연자 금연결심 및 비흡연자 평생금연에 대한 다짐 및 서약 ▲정화구역 주변 청소(담배꽁초 줍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방과 후 학교주변 계도 ▲흡연예방 및 금연관련 영상물 상영 등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직원 흡연예방 교육 ▲기관 내 금연구역 준수 및 흡연실 정비 ▲흡연예방․금연관련 교구 전시 및 체험 ▲학생·시민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밀레오레 광장 주변 옥외전광판을 통해 학교흡연예방 및 금연에 관한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흡연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세계금연의 날(31일)을 맞아 경복고등학교에서 아침맞이 행사와 연계한 학생 중심의 ‘흡연예방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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